이승우, 피지컬 논란에 대한 입장은? "키? 170cm면 충분"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5.14 14:37
사진=이승우 트위터 캡처

떠오르는 축구스타 이승우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깜짝 발탁되었다.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월드컵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으로 약 5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월드컵 예선에 참여한 적 없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오반석(제주 유나이트)를 호명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 오반석, 문선민은 처음 발탁했다"며 "짧은 시간에 무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선수들이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꾸준한 애정을 보여왔다. 그는 "스웨덴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면서 뒷공간을 파고 드는 이승우를 요긴하게 쓸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우는 재치있는 플레이와 당돌한 모습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또래보다 작은 체격이 항상 한계로 거론되어왔다.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6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 논란에 대해 "축구선수로서 신장은 170cm 정도면 충분하다"며 "특히 공격수는 더욱 그렇다. 사비와 메시, 아니에스타, 모드리치 모두 체격이 작다. 피지컬이 안 돼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데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바르셀로나 B팀만 봐도 포르투갈과 카메룬, 크로아티아 대표 선수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하면서 피지컬 문제를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다"며 "피지컬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더 상대 선수에게 달려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전히 목표는 최연소 국가대표"라며 "아직까지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뽑히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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