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급·신용회복 중고차할부, 철저한 사전조사 진행 후 구매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입력 : 2018.05.17 22:00
직장인 A씨(32세)와 P씨(33세)는 각각 8등급 신용자와 신용회복자다. 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서 중고차 할부구매를 희망하지만,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서 일반 신용자들보다 더 많은 제약을 받는다.


두사람은 중고차 할부 업체를 찾던 중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차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관심을 많이 받는 상품이라 빠른 구매를 해야 한다고 전해 들었다. 의심은 갔지만 평소에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사전조사 없이 빠르게 중고차 전액 할부구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구매 차량들은 모두 고금리 상품이었다. A씨와 P씨는 업체 측에 연락했지만 이미 구매과정이 끝났으므로 도와줄 수 없다고 했다. 이 둘처럼 낮은 신용등급으로 중고차할부구매에 피해를 보는 사례를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고차 할부 구매 전에 철저한 사전조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금융권 출신 전문가를 고용해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금리를 산정하는 자체할부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사고 여부 및 침수 유무 등의 차량의 각종 이력이 기록돼 있는 성능점검 기록부와 실매물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딜러 전산망의 공개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그 밖에도 업체의 보유 실매물 현황, A/S 서비스, 구매 후기 등의 사항들을 철저히 조사해야 합리적인 금액으로 중고차 할부구매를 할 확률이 높다.

자체할부사를 운영하는 중고차 판매업체 ‘중고차 브라더스’ 관계자는 “최근 과대광고에 속아 중고차를 구매해 피해를 보는 8등급 신용자 및 신용회복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업체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특히 업체가 자체적으로 중고차할부이자 등을 자체적으로 산정해 중고 차량을 판매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고차 브라더스는 실매물이 없을 시 고객에게 100% 보상을 보증하는 헛걸음 보상제 및 동부 프로미 월드 A/S 서비스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KU경기자동차 조합 소비자 부문 만족도 대상을 받았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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