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돌연 입장 바꿔...박형준의 경고 "김정은..독재자는 다 똑똑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5.16 17:18
사진=JTBC 캡처

북한이 돌연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16일 새벽 북한은 이날 열리기로 한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서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측은 "북한이 보내온 전통문의 정확한 뜻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북한 측의 갑작스러운 입장변경에 대해 JTBC 예능 '썰전'에서의 북한에 대한 해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김정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유시민은 "김정은 위원장이 감추고 싶은 것이 있었을 텐데도 걸어 다니고 하는 것을 다 받아들인 이유는 미디어의 창을 안 거치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며 "어떻게 쓰는 지 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형준은 "북한 입장에서 보면 탁월한 선정, 선동 기술"이라며 "그런 포장, 평가는 위험하다. 생방송을 17시간씩 하면서 방송사에 내보내면 알게 모르게 빠져들어 간다"고 지적했다. 또 "세상 모든 독재자는 똑똑하고 지성적"이라며 "김정은이 멍청할 줄 알았는데 지성적이라고 평가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