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영희 디자이너, 왜 ‘패션쇼 중독자’로 불렸나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5.17 11:22
사진=TV조선 캡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17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한복 디자인, 한복 패션쇼에 대한 남달랐던 애정을 보였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의 모습에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오랜 바느질로 손에 굳은살이 박일 정도로 정성껏 만든 한복을 무대에 올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영희 디자이너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패션쇼 중독자"라고 부르면서 “죽기 1시간 전에도 패션쇼를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영희 디자이너는 “쇼를 하는 게 낙이이다. 쇼를 안 하면 죽은 몸”이라며 “옷 만들 때 노고는 자기만 아는데 무대에서 아름다운 모델이 내 옷을 표현해주면 그때는 눈물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영희 디자이너는 “솔직히 말해서 쇼를 안 하면 디자이너가 아니다”라며 “전통이 나를 살렸고 한복을 접한 게 행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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