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흉터제거, 조기에 치료할 수록 유리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5.17 17:00

Q. 몇 달 전 가슴수술을 받고 켈로이드흉터가 생겼습니다. 어릴 때 크게 다친 적이 없어서 켈로이드 체질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가슴수술 후 켈로이드 체질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직 크기가 작아서 꼭 치료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주위에서는 켈로이드를 잘라내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해서 혹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A 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로 인해 비정상적인 형태로 섬유조직이 뭉치는 것이다. 보통 갑상선흉터, 가슴수술흉터, 쌍꺼풀흉터, 앞트임흉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켈로이드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데다 반복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크기가 더 커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에는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켈로이드를 잘라내는 절제술을 많이 활용했지만 수술 후 오히려 켈로이드가 커지는 경우가 있어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비수술적 방법에는 주사 요법과 레이저 치료법이 있다. 주사요법은 켈로이드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듯하지만 조직 중심에 적정량의 약물을 정확히 주사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칫 잘못 주사할 경우 주변 정상 조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숙련도가 중요하다. 

레이저 치료법은 레이저를 활용해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상대적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로이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평소 손톱을 짧게 하고 무의식 중에 만지는 습관을 고치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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