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전문 기업 시원스쿨이 알려주는 4080세대 영어학습 방법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입력 : 2018.05.17 16:25

중장년층의 영어학습 열기가 뜨겁다. 젊은 세대들의 자기계발이나 유학, 취업, 승진 등을 위한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어공부가 이젠 40대~80대 중장년층에서 더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로 시원스쿨회원들 중 4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다. 하지만 시원스쿨에 따르면 이처럼 느지막이 영어공부를 시도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는 반면, 제대로 된 학습법을 몰라 실력이 늘지 않아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이에 시원스쿨은 최근 4050대를 중년을 위한 ‘중년 for 시원스쿨’ 강좌와 6080 실버세대를 위한 ‘시원스쿨 실버영어’ 컨텐츠를 출시했다. 다음은 시원스쿨이 알려주는 40~80대 연령별 효과적인 영어학습 방법이다.

4050세대 작은 목표를 자주 세워 달성하는 재미 느껴야
40대~50대 중년 학습자가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 스스로 물어야 하는 질문이 있다. 내게 왜 영어가 필요한지, 그리고 정말 나는 영어를 필요로 하는 지이다. 오랜 시간 동안 놓아버린 공부를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를 쓰는 한국의 환경에선 더욱 그러하다. 때문에 명확한 목표와 필요가 없으면 영어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기 쉽다. 거창한 목표일 필요는 없다. 작은 목표를 자주 세워, 그 목표를 하나씩 이뤄 나간다면 학습 재미는 물론 성취감을 느껴 중도 포기는 한층 줄어들 것이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중년 연령 학습자는 시험 점수를 위한 문법 위주의 영어가 필요한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기본 동사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 방법이다. 영어 원어민은 대화를 나눌 때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가지다(have)’나 ‘얻다(get)’ 같은 기본 동사를 유연하게 활용해 말하는 점이 그 예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시원스쿨 for 중년 컨텐츠를 기획한 담당자는 “그러므로 학창 시절 배운 기억을 되살려 문법적 지식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아주 기본적인 단어들로 본인 상황에 맞춰 문장을 만들어 보고, 반복 연습을 통해 기억에 남겨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6080 실버세대는 단어 위주로 공부해도 충분히 의사소통 가능
60대 이상 연령 학습자 역시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젊은 세대는 상황 맥락을 정확히 설명하는 긴 문장, 정교한 표현 습득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60대 이상 연령 외국어 학습자는 상황과 맥락에 맞는 핵심 단어와 짧고 쉬운 표현 지식을 기본 재료로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다.

시원스쿨 실버영어를 기획한 담당자는 “노년 세대의 경우 연령은 같아도 개개인에 따라 학력 차가 크다는 점, 그리고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억력 감퇴가 심해 학습 진도율이 더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를 고려할 때 상황과 맥락에 맞는 핵심 단어와 짧은 표현 지식 습득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현재 영어회화 공부에 도전하려고 마음 먹은 4080세대라면 아래 시원스쿨이 알려주는 영어학습 노하우도 명심하자.

첫째, 도구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영어 학습의 효율적인 동기 부여가 된다. 중년 세대부터 노년 세대는 해외 여행 기회가 많고 젊은 시절 영어를 배워보지 못한 학습적 동기도 영어 공부 시작의 자극제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해외 여행가서 쓸 수 있는 표현 습득, 외국에 사는 자녀나 손주와 의사소통하기 등이 구체적인 도구적 목표의 예가 될 것이다.

둘째, 책이나 영화를 통해 영어권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mall talk (한담)’를 중요시하는 문화적 특징이나 눈을 보며 말하는 예법 등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붙게 된다.

셋째, 하루 10분에서 20분 사이 공부 분량을 소화하고 다음 날, 전날 배운 부분도 포함해 복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 감퇴에 대처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방향 설정이 되어 꾸준한 영어 공부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배움에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이 말은 영어 학습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진리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중년과 노년 연령에 맞는 효과적인 학습법을 적용한다면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로 한 의지가 결실을 맺을 날이 가까이 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lunaplu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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