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가 말하는 블랙넛은? "열정적이고 순수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5.17 18:14
사진=블랙넛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블랙넛이 동료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다.

17일 블랙넛은 모욕 혐의에 대한 3차 공판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찾았다. 이날 블랙넛은 독특한 흰색 셔츠를 입고 이를 취재진들 앞에 선보였다. 이 셔츠는 뒤쪽에 김치가 프린트되어 있었고 앞에는 앨범 홍보 문구인 '실키보이즈 새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블랙넛은 재판에 대해 시종일관 밝은 얼굴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키디비를 대면하는 마음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괜찮아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5월 키디비는 블랙넛의 곡인 '투 리얼(Too Real)'에 대해 자신을 성적으로 모욕했다며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블랙넛을 성폭력등에관한 특례법 위반에 대해 불기소, 모욕 혐의에 대해 불구속기소 처리했다.

블랙넛의 이러한 독특한 행보에 그의 실제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래퍼 빈지노는 자신의 광팬이자 동료인 블랙넛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블랙넛은)열정적이고, 순수하고, 착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게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블랙넛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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