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새로운 먹거리 & 데이트코스, 다온나 & 지게군

대구에서 지난 4월 10일에 개장한, 서부 청년상인골목 - 열정사단. 전국적으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서구청에서 조성한 ‘먹자골목형’ 창업타운이다. 바로 옆 블록에 ‘서부 오미가미거리(총 40여개의 음식점이 모인 먹자골목)’가 있기에 상호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그 중에서 젊은 열정과 독특한 메뉴로써 성공창업을 꿈꾸는 사업가를 소개해 본다.

‘다온나’는 ‘생연어도시락’이 유명한 가게이다. 원래 대구 칠곡지역에서 연어잡는 남자로 유명세를 떨치던 젊은 부부가 새롭게 개장한 매장이며, 이름 그대로 당일 공수한 신선한 생연어 그리고 다양한 유기농 야채와 양념을 사용해서 ‘엄마식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대구 전지역으로 배달이 가능하며, 5월부터는 각종 체육대회나 기업 등으로부터 단체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있다는 후문. 생연어 도시락이외에도 다양한 도시락이 있고 모두 당일 요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기에 입소문이 자자하다.

‘치맥 페스티벌’로 유명한 대구는 타 지역과는 달리 유독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가 많이 선보이는 지역이다. 젊은 여사장이 운영하는 ‘지게군’ 또한 맥주안주로 최고로 손 꼽히는 ‘닭발튀김’과 더불어 건강한 도시락인 ‘불갈비도시락’등을 주 메뉴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 가게에서는 ‘치맥’이 아니라 ‘닭튀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단체주문이나 배달도 가능하며, 젊은 커플들이 가볍게 맥주 한잔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내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세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 기름과 더불어 수시로 공수되는 신선한 닭발과 국내산 재료들로 위생적인 요리를 선보인다는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