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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각종 질환이 생기기 전 병원을 찾아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예방접종 외 일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들도 주기적 건강검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신 분들은 많지 않다. 이에, 반려동물 입양 시 내원을 통한 일회성 검사 외에도 정기적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병의 위험성을 체크하며, 큰 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수다.
강아지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 능력이 떨어짐은 물론, 면역력까지 약해진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먹어갈수록 더욱 철저한 건강검진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에 눈에 잘 띄는 눈과 귀 등의 검사항목 외에도 혈압과 초음파 그리고 상세한 x-ray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확실한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반려동물의 경우 아프면 바로 티가 나는 것이 아니다. 이에,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간격으로 정기적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 치료를 하게 되면 비용적 부담 외에도 반려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이에 평소에 반려동물의 행동을 잘 관찰하여 이상 증상이 있을 시, 또,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적 내원이 중요하다.
21세기 동물병원 김두원 원장은 “특히강아지의 경우대표적 심장질환으로 심장사상충이 발병할 수 있는데, 이는 내부 기생 수가 적을 시 증상이 수 없을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강아지의 심장이나 폐동맥에 사상충 발생,심장을 조금씩 파괴하는 것이다. 이에 심해지면 호흡곤란이나 식욕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소변색이 변하기도 하고 심부전으로 진행돼 사망에도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려동물은 가족의 개념이지만 건강상의 이상 신호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거나 알릴 수 없기에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월에는 야외할동이 잦은 만큼 반드시 강아지 예방접종을 체크해야한다. 이에, 심장사상충 감염 외에도 시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 리스트 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