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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큰폭으로 인상된 최저임금 여파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인건비 부담이 큰 외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초 고용노동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었지만 증가폭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이 늘었지만 올해 1월에는 1만명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해 1월 16만6000명이 늘어난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인건비를 비롯해 임대료 및 물가 상승 등 고정비 부담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여 폐업이나 업종변경창업을 시도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여전히 외식업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예전보다 앞당겨진 정년퇴직 나이,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난 등 불안정한 고용시장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외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들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체인점 창업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요즘 외식창업 시장에서 뜨는 프렌차이즈라 하더라도 운영의 편의성 및 수익성 등 성공창업아이템으로써의 경쟁력을 갖췄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은 소규모 위주로 이루어지는 추세다. 최소의 자본을 투자하여 리스크를 줄이고 최소의 인원으로 운영하면서 직장생활보다 나은 수입을 가져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소규모창업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 처음으로 마끼(김초밥)를 메뉴 아이템화한 퓨전 분식점창업 프랜차이즈 마싰는끼니가 주목받고 있다.
마끼 이외에 라멘, 덮밥 등 일본식 퓨전음식으로 구성된 메뉴라인의 차별성과 함께 매장 운영방식을 눈여겨볼만 하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설치로 메뉴 주문 및 계산, 서빙을 고객이 직접하는 셀프형 매장이다. 10평대의 소규모 매장에서 홀 인력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홀 무인화시스템으로 업무효율은 높이고 인건비는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브랜드는 최근 개그맨 박준형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함께 가맹점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싰는끼니는 단기간에 30호점을 돌파한데 이어 얼마전 울산 구영로점이 오픈했다. 여기에 포항 이동점, 대구 월성네거리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