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서초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갈 적임자

[6.13지방선거 특집 미리 만나보는 단체장] 자유한국당 기호2번 조은희 후보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입력 : 2018.06.12 04:19

▲ 사진= 조은희 후보사무소
- ‘세 개의 길로 미래를 열다’라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발표

-  지하 대심도에 고속도로 기능을 하는 스피드웨이
-  천심도에 강남권을 오가는 로컬웨이
-  지상에 휴먼웨이를 만들어 세계적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계획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역에서 출만한 후보자들이 저마다의 소신과 공약을 펼치며 막바지 선거전이 치열하다. 이에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에 출마하는 조은희 후보를 인터뷰했다

▶귀 후보가 단체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 
-현직구청장이 다시 공천 받아 재선에 도전하는 것은 서초에서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4년 뿌린 씨앗들을 책임지고 꽃피우고 열매 맺을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양재R&CD특구를 들고 나왔을 때만해도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민주당 후보까지 다 따라왔습니다. 선견지명을 갖고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조은희가 최고 적임자입니다. 37년 숙원 서리풀터널을 뚫어낸 뚝심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연임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동안 서초는 4년 단임 구청장으로 끝나다 보니 행정의 연속성이 끊어져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전임 시절의 정책들이라고 해서 폐기되기도 하고, 심지어 구정이 후퇴하기까지 했습니다. 민선 4기 때 서울시 최고 수준이던 공직 청렴도가 민선 5기 때 꼴찌로 추락한 것이 그 한 예입니다.

민선6기에 저는 꼴찌였던 청렴도를 1등으로 올려놓고, 주민과의 약속도 잘 지켜 공약 이행 1등을 했습니다. “맡겨보니 확실하다”며 주민들께서 기초단체장 역량 전국 1위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또 구민의 피 같은 세금을 아껴 써서 행정안전부 알뜰재정 평가 1등을 했습니다.

또한 서리풀원두막, 서리풀이글루 등 민선6기 서초구에서 만든 정책들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단임의 한계를 넘어 이러한 서초의 신나는 변화는 계속돼야 합니다. 연습 없이, 지체 없이, 낭비 없이 해낼 적임자 조은희에게 이번에도 맡겨달라고 다시 나섰겠습니다.

▶출마한 지자체의 현안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 무엇보다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 서초구민들은 반포현대 재건축 부담금 때문에 많이 놀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여당이 보유세 폭탄, 양도세 폭탄, 재건축 부담금 폭탄으로 서초구민을 옥죄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보도했듯이 부동산 빙하기, 거래절벽 사태가 현실로 닥쳤습니다. 서초구민들은 재산권뿐만이 아니라 낡은 아파트에 살며 생활권, 행복권까지 침해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오락가락하는 발언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해 선관위 TV토론에서 환영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는 등 설익은 발언으로 서초구민들을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여당후보이면서도 정부여당의 부동산 핵심정책들과 배치되는 발언을 하고, 반포현대 재건축부담금 서초구 귀속분도 32억 원을 320억 원이라 부풀려 말하는 등 공부가 덜 됐음을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복잡한 재건축 문제는 행정경험과 공직경험이 없는 초보에게 맡기면 배가 산으로 갈지도 모릅니다. 남과의 친분만을 앞세우는 후보를 바라보며 많은 서초구민들은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년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의 재산을 지켜드리려고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관리처분인가와 관련해서도 국토부의 압력에 맞서 구청장 고유권한을 지켜냈습니다. 그래서 “맡겨보니 확실하다, 일 잘한다”고 주민들에게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저는 재건축 부담금 문제와 관련해 항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초과이익환수제는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익에 대한 과세이며 또 부당한 2중과세라고 봅니다. 위헌 논란도 있는 만큼 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돼야 마땅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토부의 부담금 산정 매뉴얼도 합리적이지 않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포3주구는 부담금이 조합원 1인당 3억 9천만 원 가량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같은 방식으로 계산했더니 강남구 대치동 쌍용2차는 5억 3천만 원이 예상됩니다.


쌍용2차는 반포3주구보다 용적률, 단지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인데, 부담금은 훨씬 많습니다. 집값 상승률 전망이 다른 때문으로, 한 마디로 ‘고무줄 기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재선돼 업무 복귀하면 재건축 부담금과 관리처분인가 문제를 바로 챙기겠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부분들은 뜯어고치고, 초과이익환수제 폐지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끝까지 주민 편에 서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공약중 제1순위로 꼽은 핵심공약과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면
-서초는 올해로 개청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제 서초의 100년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 때입니다. 나비 모양으로 생긴 서초가 세계적 도시로 훨훨 날아오르도록 만들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추진해야 할 것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초구와 강남 생활권을 동서로 분단시켜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상습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소음과 매연 미세먼지 등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지하화 아이디어를 냈을 때만 해도 저 혼자뿐이었는데 이제는 후보들마다 우선 추진정책으로 거론합니다. 민주당 후보까지 따라와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참 뿌듯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구청장에 취임한 2014년부터 차곡차곡 지하화를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5대 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세 차례 세미나와 국제 콘퍼런스, 시민토론회 등을 가졌습니다. 전문가들과 보스턴 빅딕, 마드리드 M30 등 해외사례를 시찰했습니다.

오랜 준비를 거쳐 ‘세 개의 길로 미래를 열다’라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지하 대심도에 고속도로 기능을 하는 스피드웨이, 천심도에 강남권을 오가는 로컬웨이, 지상에 휴먼웨이를 만들어 세계적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국토부차관 등 부처 담당자, 여야 국회의원, 서울시장과도 만나 논의했습니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도로 입체개발이 가능한 도로법 개정안이 지난 5월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상정됐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날개를 달게 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벼락치기로 할 수 없습니다. 준비 없이 쫓아온 아마추어는 배우다 세월 보내고, 지하화는 표류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준비한 저 조은희가 가장 적임자입니다. 재선되면 연습 없이, 지체 없이, 낭비 없이 속도감 있게 착착 추진하겠습니다.

▶귀 후보가 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면
- 저의 걸어온 길, 곧 저의 경력과 실력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여성가족정책관,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대학교수와 신문기자 등 다양한 자리를 거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았습니다. 저 조은희는 경험이 다르고, 실력도 다릅니다. 그 점에서 공직경험과 행정경험이 없는 초보 후보와 가장 대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저에게 여러 별명을 붙여주셨는데요, 거기에 저의 객관적인 경쟁력이 담겨 있다고 봅니다. ‘해결사’ ‘미다스의 손’ ‘깜찍한 불도저’ ‘속 시원한 은희씨’ 등이 그것입니다. 서리풀터널, 성뒤마을 등 수십 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을 보니 뚝심과 추진력이 있고, 또 주민과 흉금 없이 소통을 잘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주민들이 인정해 주셨다는 것이 저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고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꼭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 지금 서초는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집집마다 배달된 구청장후보 공보물의 정보공개 체납기록을 보면 배우자의 세금체납액이 9천6백만원이 넘는 후보가 구청장이 되겠다고 나왔습니다. 지금껏 서초에 이런 구청장은 없었습니다. 구민의 피 같은 세금을 거둬 알뜰살뜰 살림해야 할 구청장 후보가 맞는지, 현명한 주민들에게 심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도 있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서초가 행정경험과 공직경험이 하나도 없는 초보의 행정연습장이 될지도 모릅니다. 재건축과 재개발도 구분 못하는 후보가 구청장이 되려 한다는 것은 수준 높은 구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오죽 자신이 없으면 남과의 친분만을 팔고 있겠습니까?

저 조은희는 기초단체장 역량 1등의 일 잘하는 구청장입니다. 알뜰재정운용 서울시 1위인 살림꾼 구청장, 국공립어린이집을 2배 늘린 보육구청장, 효도버스와 장애인 늘봄카페를 만든 그물망 복지구청장입니다. 경험이 다르고 실력도 다릅니다.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더불어민주당을 지지자하는 분들의 표도 제가 일부 흡수하고 있습니다. 그간 구정 성과에서 보듯이 일을 잘한다고 인정해 주신 까닭입니다.

구청장은 여도 야도 아닌 오직 주민들만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저 조은희는 오직 45만 구민들만 바라보고 뛰는 ‘서초당’ 후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전 지역을 돌면서 25개 구청장을 싹쓸이 하는 것을 돕겠다고 하는데 착한 독재도 독재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은 일 잘하는 사람, 살림을 잘 챙기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실력과 경험을 쌓은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박빙이라고 하지만 서초의 바닥 민심은 견고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드시 두 자릿수 이상 격차로 승리하리라고 자신합니다. 재선되면 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의 마음에 쏙 드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주민의 소중한 재산, 끝까지 싸워 지키겠습니다. 37년 숙원 서리풀터널을 뚫어낸 뚝심으로, 주민들의 갑갑한 속을 뻥 뚫어 드리겠습니다.


서초구청장 자유한국당 기호2번 조은희 후보 주요약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차관급)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초빙교수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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