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깊은 공부 필요" vs 유시민 "한 번 떨어지면 올라오기 힘들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6.13 20:43

사진=배철수의 선거캠프 캡처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서울시장 안철수 후보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방송된 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배철수는 서울시장 출구조사 발표 후 안철수 후보를 언급하며 “안철수 후보가 좀 전에 입장을 밝혔다. 정계은퇴는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3위로서는 보기 드물게 3위승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2위 같은 3위여서 그런 거라 본다. 오늘 어떤 판단을 내기에는 이르다.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나중에 말씀하겠다 얘기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선거결과를 받아드리는 태도를 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본인의 정책을 펴지 못하고 물러나지 못할 거다. 나름 안철수표 새 정치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 한때의 희망은 남아있다 본다. 대중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도자들이 챙겨야 할 것에 대한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저는 어렵다고 본다. 평범한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이라면 낮은 득표를 해도 환경이 바뀌면 달라질 수 있다. 높은 산은 골도 깊다. 안철수 씨처럼 신데렐라처럼 등장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정치인은 한번 떨어지면 깊게 떨어진다. 다시 올라오는 건 쉽지 않고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대선에 출마하면 최종적인 정책이다. 우리는 대선부터 시작해 모든 것이 3선, 4선이 기본이 된 거 같다. 이것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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