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인권변호사→3선 서울시장 신화 세웠다...‘시민이 원하는 변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유나 기자입력 : 2018.06.13 23:32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SNS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경상남도 창녕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재학 중 긴급조치 명령 9호 위반으로 제적당해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재입학 하는 등 범상치 않은 20대 시절을 보냈다.

이어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구지검 검사를 지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고, 이후 조영래 변호사를 만나면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게 됐다.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를 거쳐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1년 첫 출마 당시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굳은 다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정치화된 서울을 바로잡겠다”며 “서울시장은 자신의 꿈을 추진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사욕을 버리고 공평무사한 행정을 펴고, 어느한 정파의 이해가 아니라 오직 시민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챙기겠다. 지난 10년이 ‘도시를 위해 사람을 잃어버린 10년’이라면 앞으로 ‘사람을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10년’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을 역임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 변호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면서 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꽃을 피운 분”이라며 “서울시장직을 누구보다 잘 수행할 분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신당 제안을 거절하고 “민주당원으로 이미 입당했으니 민주당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며 “그의 철학과 원칙은 앞으로 제가 가는 정치적 행보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66.26%의 지지를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에 “당원 동지 여러분과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 6년간 서울이 쌓은 경험과 실력에 대한 신뢰”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라는 명령임을 잘 알고 있고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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