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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가 결국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가졌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서 임현주는 좋아하는 마음을 택했다.
임현주는 ‘하트시그널 시즌2’ 초반 김현우에게 마음이 움직였다. 첫 데이트에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설레는 데이트를 즐겼다. 항상 밝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하던 임현주는, 사랑 앞에 망설이는 김현우를 설레게 했다. 김현우 역시 그런 임현주의 매력에 빠졌다.
임현주는 김현우가 오영주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멈춰섰다. 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했다 상처 받았던 임현주는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김도균을 바라봤다. 김도균의 다정함에 자신이 이렇게 사랑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임현주는 받는 사랑에 익숙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김도균 역시 임현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직진했다.
하지만 임현주는 마지막 데이트에서 김현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김현우를 향한 마음을 부인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김현우에게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임현주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했다. 그리고 다른 여성 출연자와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김현우에 가까이 가있는 마음을 솔직히 털어놨다.
임현주는 김도균의 마음에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김현우에게 가기로 결심한 임현주는, 그간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김도균에게 눈물을 흘렸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또 한 번 실감했다. 만약 마지막 데이트에서 임현주와 김도균이 여수 여행을, 김현우와 오영주가 속초여행을 떠났다면 지금 이 결과는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