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DMZ 피스트레인 타고 백마고지역 이동..평화의 메시지 전할까

박원순 시장은 오는 23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DMZ 피스트레인’에 아티스트, 음악평론가, 사전신청 시민 등 130여 명과 탑승,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함께 간다.

‘DMZ 피스트레인’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싣고 이날 하루 단 1회 운행되는 열차다. 약 170여 분 간 ‘평화와 음악’을 화두로 공연, 강연, 스피치, 즉흥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곳에서 ‘평화스피치’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위시리스트, 평화와 관련된 음악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함께 탑승한 시민, 아티스트와 나눌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백마고지역 하차 후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오프닝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안무를 맡은 안무가 차진엽이 이끄는 ‘차진엽 콜렉티브 에이(Collective A)’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무대에 오른다. 노동당사 건물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알려진 장소다. 과거 북조선노동당 당사로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되어 지금은 골조만 남아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의 하나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로 올해 첫 개최되는 음악축제다. 플랫폼창동61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대를 무대로 7개국 총 34팀의 뮤지션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