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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승씩 나눠 가지며 나란히 16강 진출한 '개최국' 러시아와 '남미의 신흥 강호' 우루과이가 A조 1위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사진출처=OSEN> |
러시아와 우루과이는 25일 오후11시(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스타디움서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 나선다.
앞서 지난 1차전 사우디를 5대 0으로 완파한 러시아는 2차전 이집트전서도 3대 1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한껏 올라왔다. 2경기 8골 1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이제 12년 만의 개최국 예선 3전 전승 기록에 도전한다.
러시아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호세 히메네스의 극적인 프리킥 헤딩 득점으로, 사우디와의 대결에서는 수아레스의 득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이에 실리적인 축구 운용의 묘를 보여줬다는 평.
우루과이는 이번 러시아전을 통해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호흡을 정비하고 베치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 악재라면 핵심 미드필더인 히메네스가 최근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러시아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앞서 열린 1~2차전보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 팀이 바뀌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