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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
‘냉장고를 부탁해’ 최용수와 안정환의 예능 조합이 눈길을 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최용수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영예를 함께 누린 안정환과 앙숙 케미를 선사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에 앞서 최용수는 안정환과 KBS2 ‘1%의 우정’에서 배정남, 한현민과 함께 부산 여행을 떠났다.
당시 최용수는 “안정환이 키가 작아서 헤딩이 들어간 것”이라며 “원래는 골을 무서워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배정남이 2002년 미국 경기에서 최용수의 실책을 거론하자 안정환은 기다렸다는 듯이 “미안한 말인데 그건 눈 감고도 들어가는 거다”라며 “만약에 그 골 들어갔으면 영웅이었을 텐데”라고 맞대응했다.
이에 최용수는 “개발 놨다. 내가 제일 굴욕스러웠던 게 안정환이 골 넣고 오노 세리머니 흉내 낼 때 뒤에서 있었다”며 “난 절대 남의 그림자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해 폭소가 유발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apri**** 암튼 둘이 재밌다. 추억 떠올리며 아웅다웅하면서도 같이 늙어가는 것도 좋아보이고. 요즘 한국축구보다 분명 90년대 00년대 선수들이 재능은 있었지.”, “wjdg**** 안정환 청춘fc 예능할때 다시봄 정이 많은듯..이효리같은느낌 젊었을때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케이스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생임.. 축협조져주시길 이을용코치랑 함께”, “kkkk**** 최용수감독님ㅋㅋㅋ,김성주가 진행을 잘해 이번 월드컵 캐스터못해 아쉽지만 힘내세요 모두 파이팅!!!”라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