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박수! 수박!” 문화로 차린 푸짐한 밥상, 창創신新 문화밥상

창創신新 문화밥상’은 문화를 통해 창신동을 새롭게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창신동을 찾는 손님 모두를 포함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새로운 창신동을 만들어내는 문화 나눔 잔치이다.

창신동은 동대문(흥인지문) 옆에 있는 봉제공장 밀집지역으로, 열악한 주거환경과 봉제산업의 사양화로 인해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에 작년부터 지역에 스토리가 담긴 문화행사인 ‘창創신新 문화밥상’이 도시재생과 결합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풍성하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창創신新 문화밥상’은 봉제마을 창신동의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을 담아, 아빠를 위한 무대와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아빠들을 위한 창신문화포차’는 창신동에서 지낸 박수근 화백이 가족을 위해 묵묵히 미군초상화를 그렸던 것처럼, 가족을 위해 미싱을 돌리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아버지들을 위한 자리이다.

아버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구수한 노랫소리가 무대를 채우고, 주민이 함께 준비하는 막걸리와 김치전은 잔치를 더 흥겹게 할 것이다. 시원한 여름밤, 창신동에서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과 함께 보내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다.

또한, 인기 프로그램 체험메뉴인 ‘창신동 역사문화탐방단’은 이번에도 사전에 신청자를 모집하여 창신동과 봉제거리, 지역 근현대 문화명소와 도시재생 지역을 창신숭인도시재생협동조합과 함께 창신동 구석구석을 탐방한다. 봉제역사관 이음피움의 전시와 봉제 해설, 그리고 각종 봉제체험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인기를 사로잡는 교육적 프로그램이다.

총 5회에 걸쳐 ‘창創신新 문화밥상’은 매달 콘셉트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아트브릿지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