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상무 둘러싼 주변의 ‘평가’ 봤더니..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6.29 13:20
사진=뉴스1 제공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40) 전(前) LG전자 ID사업부장(상무)이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003550)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LG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광모 상무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LG는 곧바로 이사회를 열고 구광모 이사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구광모 회장은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던 주주대표로서 ㈜LG 이사회에 참여했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전 상무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돼 고객과 사회에 가치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구광모 회장은 지주회사 경영 현안들을 챙기면서 상당기간 미래 준비를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LG가 쌓아온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0세인 구광모 회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적인 사고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한번 결정한 사항은 빠르게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광모 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으로부터 겸손, 배려, 원칙 등을 배우고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직원들을 만나면 항상 먼저 인사해라. 모두의 하루를 기분 좋게 할 수 있다”는 당부를 듣기도 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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