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전3기’이용섭, 광주 행정 핵심은 ‘일자리•문화’

[민선7기 출범,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공약까지]광주광역시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입력 : 2018.07.03 09:13

▲이용섭 광주시장/사진=뉴시스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2전3기로 승기를 잡았다. 이 시장은 제7회 지방선거에서 84.1%라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17개 시•도지사 당선인 중 유일하게 80% 이상 득표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의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득표율 57.8%, 2010년 5회 지방선거의 민주당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득표율 56.7%에 비하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민주당 텃밭’ 선거다. 이 시장에게는 딱히 ‘대항마’가 없었다. 그럼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는 것은 민주당이 광주의 신뢰를 다시 받은 점에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호남에서 단 3석만 거머쥐었다. 나머지 의석은 국민의당이 차지했다. 호남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시장은 ‘광주의 선택은 민주당’이라는 것을 득표율로 보였다. 이 시장의 광주시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두 차례 광주시장에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일자리부위원장을 하면서 정치적인 ‘몸값’을 올렸다는 평이다.


◇이용섭의 세 공약, 문화•민주•일자리
이 시장의 주요 공약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광주 만들기 6대 공약 △민주•인권•평화의 세계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4개 공약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만들기 9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이 강조하는 공약은 ‘일자리’다. 일자리를 늘려 광주 인구를 늘리고 내수경제를 부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의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지자체•시민단체가 소통과 타협을 통해 적정 임금을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문재인 정부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적정 임금 실현 △적정근로시간 실현 △원•하청 관계개혁 △노사 책임경영 구현 등을 일자리 문제 해결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의 취임 후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도 신설키로 했다. 또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을 1•2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는 빛그린산단•도시첨단산단을 조기 조성하고 광주역과 광주공항 지역은 2단계로 추진한다고 알려졌다. 이 시장은 지난달 당선 후 소감문에서 “선거기간에 약속했던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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