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수의 심장’ 지킨 이철우, 신뢰 되찾을까

[민선7기 출범,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공약까지]경상북도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입력 : 2018.07.05 09:16

▲이철우 경북지사/사진=뉴시스
보수의 심장, 경북은 자유한국당이 지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이 지사는 52.11%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후보는 34.32%를 기록했다. 약 17%p 차이다. 다만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인 포항에서는 이 지사가 46%를, 오 전 후보가 42%를 얻어 단 4%p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 ‘젊은 지역’으로 분류되는 구미에서 오 전 후보가 43%를, 이 지사가 45%를 얻었다.


가장 큰 지역인 포항에서부터 변화가 감지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경북지사 선거에서 오 전 후보가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 보수정당은 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포항시의원에서는 민주당 소속이 10명이나 당선됐다. 이 지사가 어떻게 경북을 이끄는지에 따라 신뢰를 되찾을지, 혹은 뒤집힐 빌미를 만들지 시험대에 올랐다.


◇이 지사 공약, 문화산업으로 일자리 창출
이 지사의 공약은 ‘일자리 유치’다. △일자리 넘치는 경제 △문화관광이 꽃피는 경북 △활기차고 살기 좋은 부자 농어촌 △블루오션 동해안 상전벽해 프로젝트 △따뜻한 이웃사촌 복지 / 명품교육•안전경북 등이 이 지사의 주요 공약이다.


이 지사는 경북의 문화 관광을 살려 일자리를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후보 시절에 “경북은 천년고도 경주와 동해안 등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관광자원의 보고다. 이를 활용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지사는 ‘소통’을 강조한다.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통 습관을 타산지석으로 삼는 행보라는 게 중론이다. 최근 연 북 콘서트도 ‘책으로 세상과 소통한다’는 의미로 ‘북세통(Book-世通)’으로 명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달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 관광 진단과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해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관광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토론과 고민을 하고 전문가들과 좋은 결과를 만들자”며 “이런 일을 위해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전국 문화재의 20%를 차지하는 문화관광의 풍부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경북 동해안을 문화관광의 천국으로 만들고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를 통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semi409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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