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선, 워마드와 동급 취급? '난 달라'...진짜 페미니즘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구민호 기자입력 : 2018.07.11 18:38
사진=은하선 인스타그램 캡처

섹스 칼럼니스트 은하선이 워마드 '성체 논란'에 그의 '십자가 성기구'논란도 관심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은하선은 자신의 SNS에 십자가 모양의 여성용 성기구 사진을 올린 뒤 '사랑의 주님'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기독교계에서는 은하선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은하선은 EBS '까칠남녀'를 떠났다. 이후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는 성체에 낙서를 하고 태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글쓴이는 "여성 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라며 "(성체는)예소의 몸이라 불리는 빵쪼가리"라고 말했다.

워마드와 은하선의 페미니즘을 두고 극단적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은하선은 "페미니즘을 알아야 차이를 구분할텐데 관심없는 이들은 나를 워마드나 메갈로 생각해 발언을 왜곡한다"며 "나는 그들을 비판해왔다"고 워마드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게 페미니즘은 성기중심적 사고를 바꾸자는 거고 불평등에 대한 문제 제기"라며 "페미니즘은 불편할 수 있다. 여자, 남자를 떠나 자신이 살아온 게 맞다고 생각하고 세상의 부조리에 의문을 제기한 적 없다면 지금의 흐름이 불편한 건 당연하다"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