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올해 종전 선언 목표...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에 감사”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인수 기자입력 : 2018.07.12 10:46

사진 = 뉴스1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이 순방 전 싱가포르 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The Straits Time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며 현재 남북 및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까운 미래에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나'라는 질문에는 "남북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선 것은 이제 불과 6개월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현 시점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나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 관계 발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 준비 상황에 대해 앞으로 남북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기 등을 확정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북미가 역사상 첫 정상회담 장소를 싱가포르로 정한 것은 두 나라가 싱가포르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이미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토양을 갖추고 있다"며 "부족한 천연자원과 큰 나라들에 둘러싸인 안보환경 같은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이룬 경제성장의 경험이 같고, 평화와 공생 번영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이미 싱가포르의 주요 랜드마크 건설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theleader@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