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에어부산 직원 짓? 보조석 ‘텅텅’ 비어있던 까닭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7.12 12:55
사진=뉴스1 제공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의 운전자가 항공사 에어부산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김해공항 사건의 가해자 BMW 운전자가 에어부산 소속 직원이고, 차에는 에어부산 또 다른 직원 한 명과 외주업체 직원 한 명이 더 탔다고 국제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전자 등 (김해공항)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에어부산 직원 2명은 현장에 남아 사고를 수습하고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안다. 다른 동승자가 현장을 떠났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국제신문은 전했다.

‘김해공항 사고’ ‘김해공항 BMW사고’ 등으로 알려진 이번 사고는 10일 낮 12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앞 진입로에서 A(35)씨가 몰던 BMW가 정차한 택시와 차량 밖에 서 있던 택시기사 B(48) 씨를 들이받은 사건이다.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 공개된 사고 차량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에는 BMW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해공항 사고 이후 가해자측이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다.

사고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동승자 2명은 없었고 운전자만 있었다고 한다. BMW 운전자인 에어부산 직원 A씨는 경찰에서 "동승자 1명에게 급한 볼일이 생겨 공항으로 데려다주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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