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매독자 방위 제도 폐기된 이유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한희 기자입력 : 2018.07.13 12:13
사진=뉴스1 제공
무매독자의 방위 제도 관련 규정이 화제다 

6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근석의 현역 입대 포기 소식과 함께 포털사이트에 게재돼 있는 그의 프로필도 화제가 됐다. 장근석의 프로필 속 가족란에는 '무매독자'라고 적혀있다.

'무매독자(無妹獨子)'는 없을 무(無), 누이 매(妹), 홀로 독(獨), 아들 자(子)를 써서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을 뜻한다. 외아들, 외동아들 모두 같은 의미의 말이다.

정부는 1968년 방위제도 시행 때부터 종족보존이라는 취지에서 2대 이상 독자(獨子), 부모가 60세 이상인 독자, 부사망 독자를 보충역으로 분류해 6개월 간 방위 근무만 하면 되도록 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병력자원이 눈에 띄게 줄면서 1994년 해당 제도를 폐지했다.

1987년생인 장근석이 1980년대 전에 태어났으면 '무매독자'가 현역 입영 제외 사유에 해당될 수도 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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