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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장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비서실장을 포함한 보좌진 명단을 국회 본회의에서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 따르면 차관급 의장 비서실장을 박수현 전 대변인이 맡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1급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기우 전 국회의원, 정책수석비서관에는 윤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대변인에는 한국일보 논설고문이 각각 역임했다.
앞서 박수현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입을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지난 2월 한겨례TV '더정치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8개월간의 대변인 시절에 대해 "행복한 대변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에게 '이렇게 브리핑하겠다'고 단 한 번 요지를 보고한 적 없고, 대통령께서 브리핑이나 언론 보도에 대해 물어보신 적도 없다"며 "신뢰의 리더십이 더 큰 책임감을 갖게 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극찬했다.
아울러 박수현 전 대변인은 청와대 첫 출근 당시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의욕이 넘쳐서 문 대통령께 말했다. '좋은기사, 칭찬하는 기사는 관전에서 읽고 오시면 첫 대면 보고받으실 때 가장 비판적인 기사만 보고받으실 것이다'라고. 실제로 8개월 20일 동안 그렇게 했다"며 "그런데 단 한번도 표정으로나 싫은 모습을 보이거나 지적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