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씨 측은 "가상화 개체를 생성하는데 널리 쓰이는 키넥트(kinnect)는 180도 전면만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360도 영역을 스캔하는 시스템은 수천만 원 수준의 고가로, 실시간으로 가상화개체를 생성하는데 한계가 많았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다수의 키넥트 카메라를 동시에 한 장소에서 사용하였을 때 발생하는 주파수 간섭현상을 극복하였고 품질문제를 보정하기 위해 특허기술을 포함한 다수의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보다 향상된 퀄리티의 360 가상화뷰 생성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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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접근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되었던 버추얼개체의 제작비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고, 애니메이션 타입의 캐릭터에서 실시간 전송되는 실사인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모델로 접근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의 방송서비스를 그대로 가상화(virtualizatio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정시설, 전문가가 없더라도 저가의 장비를 이용하여 제작은 물론 서비스까지 개인화된 영역으로 대상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미 팬미팅, 콘서트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디지털 영역에서도 온라인을 넘어 가상현실 세계로 진입하였고 그 시장 규모가 연간 1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블루오션으로 여겨지는 영역이다. 음반판매, 공연수입이나 굿즈상품 판매를 통해 알려진 비즈니스모델의 한계에 봉착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종사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누씨는 2017년부터 아이돌그룹 비스트를 비롯해 비투비, 틴탑, 신화 앤디, 업텐션, 100%, 펜타곤 등의 QR코드 연동 VOD카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KPOP 콘텐츠를 포함한 레슨음원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실제 악기연주를 배울 수 있는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뉴미디어 기술을 결합시킨 O2O 형태의 사업 노하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