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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지난 15일 오전 9시께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휴게소 입구에서 A씨(47)가 몰던 BMW 520d 승용차 엔진룸에서 화재가 났다. BMW 화재는 20여 분간 타올라 승용차 앞부분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A씨는 “휴게소 100m쯤 앞에서 계기판에 ‘구동장치 이상’을 알리는 경고가 나오고 속도가 줄면서 엔진룸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며 “휴게소 입구에 차를 세운 뒤 119에 신고를 했다. 연기가 더 많아지자 차에서 내렸는데 곧바로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화재 사고 차량은 2014년식 BMW 520d 모델로 A씨는 이 차량을 2년 전 중고차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BMW 모델의 화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만 무려 4번째다.
지난 7일 밤 부산에서 2015년식 BMW 차량이, 5일 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2016년식 BMW 차량에서도 화재가 났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5월에도 엔진 발화로 추정되는 BMW 사고가 2건 있었다.
사고가 난 BMW 차량들은 엔진 쪽에서 불이 시작되는 등 원인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BMW 측은 이에 대해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