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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소상공인페이 구축 계획에 국민의 반응이 차갑다.
18일 정부는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 발표에서 소상공인페이(소상공인 전용 앱투앱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알렸다. 소상공인페이는 소비자의 휴대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바코드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소상공인페이는 그간 소상공인이 문제점을 지적해온 수수료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방법으로 보인다. 결제 수수료를 이용할 경우 연매출 3억원 이하는 0.8→0%,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1.3%→0.3%, 5억원 초과 2.5→0.5%까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는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장은 "소상공인페이가 열풍을 일으켜 너도나도 소상공인페이를 사용해 수수료 부담을 줄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냐. (하지만) 소상공인페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전문가들도 의혹을 제기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용카드를 대체할 수준의 파괴력을 지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또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소상공인에게 좋으니 쓰라'고 강요한다고 소비자들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네티즌들도 의심스러워 했다. k78**** "소상공인페이를 누가 쓰냐. 요즘 오프라인에서 무슨무슨 페이로 결제하는 사람들도 보기 드문데", masa**** "소비자가 소상공인을 위해 가입해서 사용할 거라 생각하나"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긍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kkj8**** "대찬성이다. 당장 시행하라", hhw**** "소상공인 페이는 괜찮네요. 카드 내밀면서 눈치보는 일 안 생기면 좋겠어요", ywjy**** "진작 했어야지 카드수수료 나가는 돈이 곧 월급 되는거다"등과 같이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