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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민유라, 겜린 공식 SNS |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의 사이가 틀어졌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겜린은 18일 돌연 SNS에 오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민유라와 팀을 해체한다고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더욱 논란을 부추긴 것은 민유라의 폭로였다. 민유라는 팀이 해체된 것을 알지 못했고, 단지 연습에 소홀한 모습을 보이는 겜린에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라고 말했다는 것.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받은 후원금은 겜린 측에서 관리해 제대로 모른다는 말을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겜린은 불같이 화를 냈다. 민유라와 그의 가족에 실망감을 표현하며, 후원금은 제대로 나눴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싸움에 국민들의 어리둥절하다. 지난 3년간 두터운 친분을 유지한 두 사람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어떤 일에 휘말린 것일까.
앞서 겜린은 지난 2015년 은퇴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 겜린을 설득한 것이 민유라다. 이에 겜린은 지난해 한국 특별 귀화를 신청했다.
민유라는 겜린에 대해 “성격이 똑같다”며 “재밌게 훈련을 하고 있다. 같은 조가 되기 전부터 친구여서 웃으면서 재밌게 훈련할 수 있어서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두 사람은 연인으로 오해를 살 만큼 다정다감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민유라와 겜린의 팀이 해체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진실공방에 대해 ‘후원금’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