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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파타야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15년 국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일명 '파타야 살인사건'을 다뤘다.
'파타야 살인사건'이란 지난 2015년 당시 프로그래머였던 임씨(26세)가 태국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에게 감금 및 폭행당한 뒤 파타야의 한 리조트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이다.
공범인 2명은 이후 모두 검거됐으나 김씨는 경찰 수사를 피해 베트남으로 도피한 뒤 숨어 지내왔다.
해당 사건의 용의자인 김씨(33)는 검거 19일 만인 지난 4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이날 김씨는 ‘살해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내가 죽인 것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유가족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에는 비웃음을 보이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김씨는 갑자기 돌변해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경찰청 관계자는 “베트남 공안부는 피의자가 조직폭력배 출신이고 살인범이라는 점을 고려해 자국 호송관까지 국내로 파견해줬다”며 “앞으로도 공조수사 회의를 열어 도피 중인 한국인 피의자 40여 명의 적극적인 검거·송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