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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SBS 22일 보도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대 사교육 관련기업 ㄱ사는 회장을 신이나 왕으로 모시며 찬양하는 회사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회사에는 4000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회장 찬양 행사에 불참할 경우 승진을 못 하게 하는 등 불이익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SBS가 전한 영상에는 곤룡포를 입은 50대 남성을 향해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직원 30명이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회사 직원들은 익숙한 찬송가 선율에 ‘회장님의 직원 사랑 헤아리기 어렵더라도…회장님의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등 가사를 덧입혀 불렀다.
해당 회사 전·현직 직원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회장을 찬양하는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왔다고 증언했고 거부감이 들었지만 반강제적으로 참석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장 찬양’ 의혹을 받는 회사 측은 “사내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여러 교육 기업들이 해 오던 방식이고, 사 측이 지시한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