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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압구정에 오픈한 ‘고명’의 순살 간장게장덮밥이 이목을 끌고 있다. ‘육회먹은연어’와 ‘닭발먹은새우’ 두가지 외식 브랜드를 연달아 히트시킨 ㈜비에프푸드에서 새롭게 런칭한 ‘고명’은 한국적인 맛을 살린 덮밥 브랜드이다. 이 ‘고명’의 런칭과 동시에 히트가 된 것이 바로 간장게장덮밥이다.
맛좋기로 유명한 간장게장이지만 딱딱한 게껍질을 발라먹는 것이 번거로웠다면 ‘고명’의 간장게장덮밥은 먹기 좋게 잘 발라진 게장 속살이 덮밥 위에 고명으로 올라간 것이 포인트다. 밥이 안 보일 정도로 수북하게 쌓인 간장게장의 순살은 달걀 노른자와 함께 고소한 참기름을 부어 제공된다.
특히 간장게장의 간이 세지 않아 짠맛이 덜해 한 누리꾼은 “날치알 고루고루 숨어들게 쓱쓱 비벼 먹었더니 입에서 게살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간장게장의 집게발이 사이드로 제공되어 살을 쏙쏙 발라먹는 재미도 있다.
실제로 ‘고명’의 간장게장덮밥을 시식했던 인스타그램 누리꾼은 “간장게장덮밥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남달라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딱 좋은 장소와 메뉴”라며 인증샷을 게시했다. ‘고명’은 간장게장덮밥 이외에도 양념게장덮밥, 생연어회덮밥, 참치회덮밥, 왕꼬막쫄면, 흰목이불고기덮밥, 매운불닭덮밥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압구정 덮밥브랜드 ‘고명’의 관계자는 “고명은 천편일률적인 한식 메뉴를 재해석하여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미한, 맛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플레이팅까지 신경 쓴 브랜드”라며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 충족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명’은 압구정 비에프랩이라는 독특한 형식의 외식업 중의 하나이다. 1~2층을 쓰는 비에프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층에는 덮밥 ‘고명’을 2층에는 커피숍 ‘Cafe.B’를 운영하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겸상’이라는 선술집을 운영하고 있다.
‘고명’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라바짜 원두를 사용하는 ‘Cafe.B’의 아메리카노를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