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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정미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상임장례위원장을 맡았다.
23일 정의당 대표단은 노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후 노 원내대표의 장례식은 정의당장으로 치르며 이정미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날 노 원내대표는 오전 9시 38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쓰러진 것을 경비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지갑 안 신분증, 유서 등이 발견되었다.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이정미 대표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노 원내대표를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일단 노회찬 원내대표가 출국 전에 '드루킹 쪽에서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얘기들은 터무니없고 근거없는 이야기고 자신은 전혀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얘기하고 떠났기 때문에 현재 정의당으로서는 노회찬 원내대표의 말씀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서 지난해 7월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정미 대표는 노 원내대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심상정, 노회찬 두 분으로 대변됐던 진보 정치는 굉장히 척박한 정치 환경 속에서 진보정당을 제대로 지키는 역할들을 해오셨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