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소통으로 민원해결 ‘카톡 시장님’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경제활력 회복, 고르게 잘 사는 여수 만들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임윤희 기자입력 : 2018.08.08 09:40
▲권오봉 여수시장/사진=여수시청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은 민선 7기 취임 후 시민소통 강화를 전면에 내걸고 현장민원 적극 대응을 위한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톡’을 통해 생활불편 민원 접수부터 상담, 처리 결과 통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 23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추후에는 재난·위급상황이나 시정 정보 등을 시민에게 전달하는 통로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시민 500명 이상이 찬성하는 민원사항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시민청원제도’인 소통시책도 시작한다. 

권 시장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미션은 여수의 경제활력 회복이다.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또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수 위주의 관광정책에서 벗어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가는 장기적인 경제 정책 준비에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행정능력을 믿고 무소속 시장을 뽑아준 여수 시민을 위해 신명 바쳐 일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권 시장을 만나 당선 비결과 민선 7기 앞으로 여수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었다. 

-전남 무소속 바람의 상징이 됐다. 당선 비결을 꼽아달라
▶“한마디로 위대한 여수 시민의 승리다. 우리 지역에서 시의원과 전남도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매우 높은데, 시장만큼은 인물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 같다. 공직자의 기본자세인 청렴을 바탕으로 3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쳤다는 점, 기획재정부 국장, 전남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거친 경제전문가로 국가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능력과 인맥을 가졌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아울러 선거기간에 TV토론회 참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려는 자세와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제시한 점 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 아닌가 싶다. 여수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행정을 잘 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초심을 잃지 않고 신명 바쳐 일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무소속 시장으로서 민주당 일색인 시의회와의 관계 정립에 어려움은 없겠나
▶“시장의 소임을 하는 데 있어 당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시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존중하면서 시정의 파트너로서 필요한 사항들을 상의하고 협조해나가겠다. 당적에 관계없이 시민을 위한 시정과 의정에 노력한다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이라 생각한다. 다만, 지난 유세 과정에서 민주당 복당을 시민들에게 약속했고, 정부 예산 확보나 입법활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추진할 생각이 있다.”

-여수 시민들이 전문 행정인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만큼 시장께 거는 기대가 크다
▶“민선7기 시정 원칙을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으로 삼고, 늘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고, 모두가 고르게 잘사는 여수를 만들어가겠다.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경제 활력을 회복하겠다. 먼저 여수국가산단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율촌2산단도 조기 조성토록 해서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야겠다. 경제자유구역인 경도와 화양지구 개발에도 필요한 행정력을 지원할 텐데, 이와 관련해서도 그 개발 과정과 개발 이후에 일자리가 다수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박람회장 사후 활용에도 시가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소외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또 마을기업 육성, 청년창업 지원, 농수축산업 종사자의 소득 증대 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 시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방문객수 위주의 관광정책에서 벗어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쳐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려가겠다.”

-공무원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구상하는 로드맵이 있나
▶“‘시민 중심의 여수’를 만들기 위해 취임 초기 공직자들에게 당부한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혁신마인드를 갖자는 것이다. 새로운 것, 더 나은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다.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한다. 복지부동하거나 무사안일한 자세를 버릴 수 있도록 시장인 나부터 솔선수범하겠다.
둘째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 대응자세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를 가급적 많은 정보를 토대로 진단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여수가 다른 도시보다 앞서갈 수 있다.
셋째는 장기적인 안목과 긴 시계를 갖자는 것이다. 명확한 목표 설정 아래, 올해 할 것과 내년에 할 것, 내후년에 할 것을 집요하게 고민하고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
끝으로는 지역사회, 시민사회와 힘을 모아 우리 시의 외연을 넓혀가야 한다. 공직자들과 시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야 중앙정부, 국회에 우리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다. 우리 2300여 공직자들이 그 길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능력들을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임용부터 퇴직까지 각자의 특성과 능력을 관리할 수 있는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를 하겠다. 될 사람이 됐구나 하는 인사를 해야 안된 사람이 승복한다. 그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도록 해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

-사랑방좌담회로 본격적인 시민과의 소통 행정에 나섰다. 현장에 나가보면 반응은 어떤가
▶“소통은 잘 듣는 것, 즉 경청이다. 사랑방좌담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 장소와 형식, 주제 등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으로 찾아가서 그들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마련한 시책이다. 현장에 나가보면 도로를 개설해달라, 경로당을 지어달라 등 사업성 건의도 많지만,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속행위에 대한 불만도 많다.
하지만 그런 불만이나 건의를 당장 해결해줄 수도 없다. 다만, 소통의 자리를 통해서 민원 당사자 간의 거리를 좁혀가고 타협점을 찾고, 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랑방좌담회 외에, 시민 500명 이상이 찬성하는 민원사항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열린 시민청원제도’도 우리 시의 대표적인 소통 시책이다.”

-여수의 문화 기록과 관광산업의 중추를 바로 세우기 위한 토대로 역사박물관을 만든다고 공약으로 내세웠다. 준비 상황이 궁금하다
▶“박물관은 도시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한다. 그동안 우리 시가 전남 제1의 도시를 표방하면서 지역 출토 유물의 보존, 연구, 전시, 교육 등에 대한 노력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다.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도시비전을 확립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여수의 역사를 가르치는 장소의 역할로서도 박물관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잘 만들어놓으면 우리 시가 지향하는 ‘국제 관광문화도시 여수’를 꿰맞출 최종 퍼즐로서도 훌륭한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흩어진 문화재를 회수하고 잃어버린 유물을 찾아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 계획단계에 있으며, 시민사회와 관련단체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모아가면서 최적의 작품을 만들어내겠다.”

-교육혁신에 대한 남다른 소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지방의 모든 중소도시들이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구 감소 원인을 찾아보면 크게 자연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시도 지난해부터 출생이 사망보다 적은 자연적 감소가 시작됐다. 사회적 감소는 교육이나 직장문제 등으로 인한 전출이 대부분이다.
우리시는 특히 10대에서 30대의 전출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10대의 전출 사유는 단연 타지역으로의 진학이다. 우리 지역에서 교육은 구조적인 문제고, 초·중·고뿐만 아니라 대학까지 포괄하는 문제다. 특히 고등학교의 교육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고 대학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해서 지역 기업에 취업을 하고, 또 지역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시스템, 즉 선순환 교육체계로 가야 한다. 특히 여수는 관광과 산단 부분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런 분야의 학과를 집중 육성하여 관련 학과 졸업자들이 바로 취업으로 연결된다면 굳이 타 지역으로 교육과 취업을 위해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쓰겠다. 이외에도 현재 연간 100억 원의 교육경비를 각급 학교에 지원하고 있는데 이 예산도 교육현장에서 자율성을 갖고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해, 각종 진로·진학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여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섬을 모티브로 ‘세계 섬 박람회’를 구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여수는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유인도가 48개, 무인도가 317개다.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 연도교도 많다. 그중 고흥에서 화양을 거쳐 돌산까지 연결되는 11개의 교량, 일명 일레븐(11) 브리지가 현재 연결 중이거나 연결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 섬 박람회는 중장기적인 과제인데, 섬이라는 자연환경도 충분히 휼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특히 우리 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준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섬 박람회는 섬의 개발과 보존을 주제로 각 국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여수 인근의 섬과 교량을 관광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화양에서 돌산 간에 중단된 4개 교량의 건설 재개가 시급하다. 아울러 여수에서 남해를 잇는 가칭 한려대교 건설도 필요하다. 여기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가칭 경도대교)와 웅천에서 소호 간 연결도로도 완공되면, 우리 여수는 세계적인 해양관광의 메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국비 확보 노력 등 그 기반을 착실히 준비해 가겠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6년째에 접어들었다. 박람회장 사후 활용은 잘 되고 있는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은 관광효과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재단이 중심이 돼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여수시정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박람회장 부지가 개발가치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재단과 공동으로 투자 유치를 적극 이끌어내는 한편, 해양과학기술원 분원 등 국공립 해양수산 연구기관 및 대형 컨벤션 센터 유치에 더욱 힘을 쓰겠다.”

-여수 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최근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분야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이 지역 주민들은 물가상승, 교통정체, 쓰레기와 소음 등으로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 관광객들도 꽉 막히는 도로 위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다 보니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도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관광산업은 우리 여수의 현재이자 미래의 전략산업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현재의 이런 추세가 미래까지 쭉 이어져야 앞으로 우리 여수가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선7기에는 관광객도 만족하여 다시 찾아오고, 시민생활에도 불편이 없는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을 펼치고자 한다. 관광이 활성화될수록 시민도 좋아지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가겠다. 그러기 위해서 관광객 불만족 요인과 관광행정을 개선해가겠다. 관광통계도 보완해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교통, 숙박 정책 등을 수립하겠다. 물가관리, 서비스 개선, 지역 균형개발 등을 통해 관광산업을 여수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더욱 키워나가겠다.”
▲여수 밤바다 야경/여수시청 제공

-8월이면 밤바다를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이 있는데 휴가철 관리에 대한 특별한 지침이 있다면
▶“지난달에 우리 여수가 201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올해로 4년째다. 부산보다도 제주보다도 핫한 도시가 바로 여수란 증거다.
본격적으로 하계 휴가철이 시작돼서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 관광객 맞이대책에 대해서는 각 분야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수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여수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주요관광지에 관광안내소를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종포해양공원 등 관광혼잡지역에는 움직이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여 우리 지역의 관광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불편사항인 도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시내 진입 전에 상습정체구간을 알 수 있도록 교통안내 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구간마다 직원들을 배치해 차량 정체의 요인이 되고 있는 불법 주정차도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 교통대책은 무엇보다 교통흐름 개선과 주차장 확대가 급선무인데 당장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해 가고 있다. 

아울러 맛있고 위생적인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 연중 250명의 음식업소 시민평가단을 운영하여, 손님의 입장에서 서비스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옥외가격표시제, 위생점검, 음식·숙박업소 자정교육 등을 통해 친절 마인드 함양,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을 위해서도 만성리 등 해수욕장 5개소와 피서지 3개소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여, 여름 휴가철에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여수시청 제공

-올해는 여순사건 70주년이란 뜻깊은 해다. 기념 추모사업과 더불어 특별법 제정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여순사건은 우리 지역의 상처이자 아픈 역사이다. 현재 특별법 제정을 두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회가 이념, 진보, 보수를 논하기 전에 억울한 양민의 혼령을 달래는 데 우선 집중해야 한다. 시에서는 현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추모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당연히 추모사업도 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보단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유족회, 경우회, 시의회, 종교계, 학계, 문화예술계, 보훈·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데 힘을 쏟겠다. 특별법의 조기 제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시민사회에서도 힘과 뜻을 모아주길 바라며, 제대로 된 추모사업을 통해 역사적 교훈을 기억하고 아픔을 치유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여수시장이 소개하는 8월 여수의 최적의 관광 포인트를 소개해달라
▶“여수는 1년 내내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밤바다, 낭만버스,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하계 휴가철에는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낭만버스), 낭만버스킹과 함께 더욱 운치 있고 낭만적인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오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18 여수국제버스킹페스티벌’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버스커들까지 참석해 다양하고 색다른 낭만과 음악적 감성을 느껴볼 좋은 기회다. 또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섬으로의 여행도 추천하고 싶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올여름 휴가철에 가고 싶은 섬 33곳을 발표했는데 그중 우리 시 하화도와 낭도가 이름을 올렸다. 우선 하화도는 화정면 백야도에서 40여 분이면 도착하는데,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피어 꽃섬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섬에 입도하면 꽃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둘레길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고, 지난해 3월 개통한 65m 높이의 꽃섬 다리를 통해 스릴과 짜릿함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낭도는 쉴섬으로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데, 낭도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물이 맑으며, 파도가 거의 없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또 남쪽 해역은 좋은 어장을 형성하고 있어 낚시꾼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여수를 대표하는 섬으로는 삼산면 거문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 8월2일부터 4일까지 이곳에서 ‘제18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어촌마을 탐방, 참치 먹이주기 체험, 고둥 까기, 맨손 활어잡기, 지인망 끌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거문도 특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좀 더 액티브한 휴가를 원한다면, 5월부터 9월까지 웅천친수공원, 여수박람회장 등 여수 일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윈드서핑, 카약, 스노클링, 딩기요트. 익스트림보트 등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우리 여수는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다. 오셔서 여수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끽하시길 바란다. 아울러 국가산단을 포함하여 율촌 지방산단 등 산업 여건도 잘 갖추어져 있는 도시다. 경도·화양지구와 함께 박람회장 등 성공적인 투자 요인도 많다. 국내외 관광객과 투자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現 여수시장
1959년 출생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도시개발행정학 석사
미주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통계청 경제통계국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관실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 국장
제10대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제5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yunis@mt.co.kr
PDF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