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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제주도도 111년만에 찾아온 무더운 폭염으로 실외 관광지보다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부는 곳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에 더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제주에서 즐기는 실내 8월 제주도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은 가족, 애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 브릭캠퍼스는 눈에 띄는 관광지 중 하나다. 얼마 전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기자기한 블록으로 꾸며진 배경으로 촬영된 게임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이슈가 되기도 하고, 부자간의 사이를 돈독하게 해주었던 박물관 관람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제주 ‘브릭캠퍼스’는 벽돌 모양의 완구를 280조각 이상 사용한 전시품 및 예술 작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실내박물관이다. 총 500평이라는 넉넉한 규모를 자랑하며 들어가는 입구부터 브릭 모양의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아 제주 이색 명소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폭포가 흐르는 정원으로 시작해서 포토존이 즐비하고, 내부 또한 어떤 곳이든 사진 촬영이 가능해 추억도 남기기 좋다. ‘언어의 정원’, ‘갤러리’, ‘플레이’, ‘카페’ 등의 각각의 동으로 나뉘어 있어 부분별로 구경하며 즐기는 재미도 쏠쏠해 제주도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갤러리’ 동에서는 40여명이 넘는 브릭 작가들이 직접 만든 250여가지 이상의 브릭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제주 국제공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설문대 할망과 제주도’ 브릭 작품 전시도 진행하고 있어 방문객이 끊임없이 몰리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는 관람객들도 많이 보인다.
대표 작품으로는 실제 작동하는 매킨토시 컴퓨터, 다양한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한 디오라마,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이 떠오르게 하는 월드컵 경기장 모형 등이 있다. 브릭 작품의 섬세하고 꼼꼼한 작품에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아이와 함께 체험학습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플레이’ 동이 제격이다. 다양한 브릭 작품을 통해 감탄했던 것을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상상력이 자라는 공간이 2층의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브릭 자동차를 만들어 경주도 가능한 자동차 레이스가 있으며, 캐릭터 모자이크 만들기, 초상화 만들기, 브릭 악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특별한 체험비용 없이 가능하다. 체험할 수 있는 동시에 벽면에 방문객들이 만든 브릭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있다.
더불어, ‘브릭 카페’도 이용할 수 있어 알록달록한 테이블에서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23여가지의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브릭 모양의 케이크와 빵, 버거가 대표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비주얼과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재미있게 즐기기 좋다는 평이다.
8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브릭캠퍼스 관계자는 “주말 및 여름휴가에 자녀를 동반한 가족 중심의 나들이가 늘고 있다. 연일 푹푹 찌는 더위로 제주도 이색 실내박물관인 브릭캠퍼스에서 더위도 잡고, 교육적 효과도 누리시길 바란다.” 고 전하며 “제주 브릭캠퍼스는 제주 국제공항에 인접해있는 위치상 여행 첫 코스나 마지막 코스로 찾아주시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예약 이용 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