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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희정 아들 SNS |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 조병구 판사는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7개월 간 4차례에 걸쳐 수행비서 김지은씨(33)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5차례 기습추행하고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1차례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이 같은 혐의로 비판 받아온 안희정 전 지사의 무죄판결이 전해지자 그의 첫째 아들 안모씨는 SNS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상쾌"하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안희정 전 지사의 아들은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 위에 서서 누구를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안희정 전 지사의 무죄판결 직후 글을 올렸다는 점에서 안씨의 이 같은 발언은 김지은씨를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안씨는 해당 글이 각종 SNS와 포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되기 시작하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