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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선보이는 수박 프로젝트에서는 아이들이 공연에 더욱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령에 맞춰 두 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클래식 온 스크린 & 스쿨>에서는 관악기와 현악기로 주제를 정해 악기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곡들에 해설이 더해진 음악회가 마련된다.
클래식 음악 뿐 아니라, 클래식 악기로 듣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가족연극 <강아지똥>은 우리나라 최고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인 故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을 무대 위로 옮긴 작품으로 존재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꿈의숲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20%, 3인 이상의 가족이 관람할 경우 25%의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티켓은 전석 15,000원이다.
◇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어!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교과서에 실린 동화이자 한국의 어린왕자라는 해외 극찬을 받는 강아지똥이 아동극 전문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의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모두 더럽고 쓸모없다고 했던 강아지똥이 민들레 꽃씨를 만나 꽃을 피우기까지의 험난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에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아름다운 색감과 의상, 눈부신 특수효과까지 단순한 아동극으로 한정짓기 어려운 강아지똥은 부모님에겐 따뜻한 감동을 아이들에겐 자신감과 배려심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며 작지만 소중한 모든 존재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아이와 손을 잡고 공연장을 나서며 밀려오는 저릿한 감동으로 강아지똥이 주는 진짜 의미를 느껴보자.
◇ 클래식은 고전이고, 지루한 음악만 연주한다고? 댓츠노노!
조금은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이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는 음악으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학교 숙제로, 또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들었던 음악으로 기억되던 클래식이 취향에 맞춰 골라들을 수 있는 악기시리즈로 찾아온다.
첫 번째 관악기편은 블레져목관5중주단, 두 번째 현악기편은 PLUS 챔버 그룹의 연주로 스크린과 스쿨에서 한번쯤은 들어봤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미션, 올드보이와 같은 영화나 CF, 뽀로로와 미녀와 야수처럼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을 메들리로 엮은 곡들은 청소년 관객에게 흥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한, 카르멘, 헝가리무곡,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의 유려한 클래식 선율은 한곡 한곡마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새로운 울림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