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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21일 오전 9시31분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A씨(77)가 쳐들어가 근무 중이던 직원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소천면사무소 측에 따르면 엽총을 든 남성이 면사무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면서 직원 손모씨(47)와 이모씨(39)가 가슴 등에 총상을 입었다. 직원 2명 중 1명은 병원 치료 도중 숨졌으며, 1명도 위독한 상태다.
평소 소천면사무소에는 20여명이 근무하지만 봉화 소천면사무소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는 직원 8~9명과 민원인 등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총을 쏜 후 A씨는 면사무소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파출소에서 엽총을 찾은 뒤 오전 9시15분쯤 면사무소로부터 10~15분 거리의 사찰 부근에서 마을 주민 B씨(48)에게 총을 발사했다. B씨는 어깨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귀농인이 A씨가 가뭄에 물 문제 등으로 마을 주민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