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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이틀째를 맞이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답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첫날 회동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속에서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게 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어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협상을 다시 진전시키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남북의 군사적 긴장완화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19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 "내일부터 유례 없는 4인 재판관체제를 맞게됐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4명의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나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후임 재판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비롯해 총 5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전원참여재판은 물론이고 헌법소원 사전심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반대 의견이 있다면 인사청문 보고서에 반대 사유를 담아서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면 된다. 한국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 4명의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죄인을 심문하듯하는 인사청문회는 그만둬야 한다"며 "정책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께 드린 약속을 이번에는 지켜야 한다"며 20일 개회 예정인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의 통과를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을 거론하고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의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