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앱 성폭행, 버리지 못한 ‘추악한’ 습관

사진=뉴스1 제공

성폭력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심부름 앱을 이용해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재판에 넘거졌다.

수원지방법원은 특수강간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5살 A 씨에 대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심부름 대행업체 앱에 기사로 등록한 뒤, 가구 운반을 신청한 경기 수원의 가정집에 들어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범행은 경비원에 의해 적발됐다. 경비원이 업무차 집에 찾아오자 달아난 뒤 위치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힌 것.

앞서 강간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A 씨는 심부름 앱을 이용한 성폭행을 시도했을 당시에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고, 신상도 공개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