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北비핵화, 판문점선언과 직결되지 않아...연내 비준동의 이뤄져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8.10.12 12:18
사진 = 뉴스1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야당을 향해 "북한의 비핵화와 판문점선언은 직결되지 않기에 비준 동의안에 반대하는 분들을 설득해 연내 비준 (동의가) 이뤄지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비준 동의안 (통과)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아직도 일부에서는 비준 (동의를) 하기에 비핵화 진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는 비핵화 진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면 타당성 있는 지적이긴 하지만 비핵화와 판문점선언은 직결되지 않는다"며 "(이) 자체가 비준 (동의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라 받는 것이고, 비핵화가 진전되면 비준 (동의)에 더 좋은 환경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져야 비핵화가 진전이 있고 한반도의 종전선언이 있을 수 있는 중요한 국면이 다가오고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아마 내용상으로 어느 정도 합의된 듯 한데 실제 만나는 시기와 장소가 좀 더 조율해야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보기에는 역진하는 거 같지는 않다"며 "진도가 빨리 가지 않는 상황인데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인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용동향 발표와 관련해선 "여러가지 우려가 많았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 보다는 고용상황이 최악은 면한 듯하다"며 "(하지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당정간 긴밀한 논의와 소통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경제가 여러가지로 어렵다. 특히 증시가 전 세계에서 하락을 면치 못한다"며 "미국과 중국간 여러가지 갈등관계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은데 우리도 경각심을 높이 가지고 증시 문제도 긴밀히 정부 당국이 대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날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를 가진 데 대해선 "광역단체장들에게 우리가 부탁한 것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것과 남북교류에 관심을 가져달라 부탁했다"며 "지자체장분들은 저희에게 인사문제 조직 등을 자율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당부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가 모든 인사 같은 것에 관장을 하려 한다는 의견들을 제가 많이 들었는데,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한다"며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부연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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