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한국당, 국회태업 도 넘고 있어...비상설특위 구성 나설 것 촉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입력 : 2018.10.12 12:56
사진 = 뉴스1 제공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정개특위 등 비상설 특위의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당의 국회태업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한달이 넘도록 5.18 진상조사위원회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후반기 원구성에서의 여야 합의사항인 정개특위 등 비상설 특위 구성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비상설 특위의 여야 합의를 무시하고 비교섭단체를 배제하고 교섭단체로 구성을 요구하는가 하면 비교섭단체 의원 지정을 교섭단체인 자기들이 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회의장 권한까지 무력화하는 주장"이라며 "국회는 교섭단체만의 국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교섭단체 28명과 국회의장을 무시하는 한국당의 전횡이 국민을 위한다는 정당인지 되묻고 싶다"며 "한국당의 태도는 의도적으로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가려는 수작이고 당내 혼란을 외부 사안으로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명백한 태업이며 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작태다. 국회 태업을 중단하고 법과 정당 간 합의에 따라 특위구성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장 원내대표는 또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국가보훈처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거부감을 갖는다는 이유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조직적으로 막은 것이 드러난 것과 관련 "국가기관이 법에 의해 지정된 행사를 방해한 것은 국기 문란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로 보훈처의 불법, 이념 편향적인 행위가 낱낱이 드러났다"며 "국가기관이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법과 역사를 우롱한 국기 문란행위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불법행위에 관여한 관련자를 징계해 재발 방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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