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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명당' 포스터 |
영화 ‘명당’이 15일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상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한 ‘명당’은 조승우, 백윤식, 지성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던 작품이다.
조승우는 지난 2015년 최고의 화제작 ‘내부자들’로 3년 만에 ‘명당’으로 스크린에 돌아왔지만 아쉽게도 관객수 200만여 명을 넘기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앞서 조승우는 영화의 관전포인트로 존재감 없는 자신의 캐릭터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승우는 “박재상이라는 인물의 감정선은 모자라도 안되고 오바해서도 안되고 적정한 선을 잡는게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시는 분들은 조승우가 뒤로 갈수록 존재감이 없어진다고 하신다. 하지만 그게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며 “나 역시 시나리오를 봤을때부터 그렇게 느꼈다. 정적임 속에 강한 모습이 있고 그러므로 인해서 두 부류의 사람들과 피터지는 싸움 속에서도 축을 지키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시작과 끝을 박재상이 열고 닫으니까 부각이 되고 안되고는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던거 같다. 이런 캐릭터도 내겐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