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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포 맘카페 캡처 |
김포 맘카페에 올라온 게시글로 인해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한 네티즌은 김포 지역의 한 맘카페에 글을 올렸다. 이 글쓴이는 해당 글에서 자신의 조카가 당한 일이라며 어린이집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한 여성이 돗자리 흙을 털기에 손이 빨라집니다. 그 사이 4세 아이가 좋아하면서 여성에게 안깁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여성이 안기는 아이를 밀쳐 나딩구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전히 돗자리에 흙 털기에만 고군분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해당 사건의 가해자가 김포 통진읍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로 지목됐다. 결국 A씨는 지난 13일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아이의 몸에는 별다른 상처가 없었다. 또한 아이는 여전히 교사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김포 맘카페 사건을 두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간 어린이집에서 잦은 아동학대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근본적인 문제 근절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보건복지부 국회 김명연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고는 815건에 달했다. 또한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장경숙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 학대 피해자 수는 매년 증가했으며 이중 어린이집보육교사는 396명(2.73%)이 가해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