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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남북과 유엔사 3자협의체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해 가동된 것과 관련, "유엔사가 처음 참여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철도·도로연결 착공식을 11월말(이나) 12월초에 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했고, JSA 비무장화를 위해 남북과 3자 협의체가 처음 가동됐고 협의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금 IPU(국제의회연맹)에 참석 중인데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과 만나 남북 국회간 교류협력에 관해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양에 갔을때도 국회회담에 관해 이야기 있었다"며 "리 원장은 (그동안) 남측을 여러번 왔고 (남측을) 잘 아시는 분이다. 문 의장과 논의가 있었다고 하니 남북국회회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에 대한 표결이 이뤄지는 데 대해선 "헌재가 6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동이 잘 안됐는데 (오늘) 표결처리함으로 정상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국정감사 기간에 매우 바쁘겠지만 모두 표결에 참여해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당 기구인 민생연석회의가 출범하는 데 대해선 "마침 민주노총이 경제사회 노동위원회 복귀 여부를 오늘 결정한다고 한다"며 "민주노총이 참여를 결정하면 (당과 정부) 두 쌍두마차가 함께 (경제) 문제를 풀어가는 좋은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나라든지 사회적 대타협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사회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의 사례를 보면 대타협을 이룬 나라는 선진국 반열에 쉽게 들어가고 대타협을 이루지 못한 나라는 정체되는 것을 많이 경험한다"며 "그 기점에 우리가 와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포용국가로 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