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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제공 |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의사를 밝혔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과 진행한 비공개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장을 보낼 경우 북한에 방문하겠다는 뜻을 전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회로 방북 계획이 진행될 경우 로마 가톨릭 교황 사상 첫 방북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황의 방문이 북한의 외교 고립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종교 행사를 가질 가능성은 적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북한 당국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종교를 믿는 자는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는 것은 물론 체포, 고문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때 기독교 신도들이 많았던 평양은 공산주의 국가로 탈바꿈된 뒤 대부분의 교회를 폐쇄시킨 바 있어 교황의 방북으로 어떤 영향이 따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