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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 이스트라이트 인스타그램 캡처 |
문영일 PD의 감금 및 폭행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변호사회간 조영래홀에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석철 군은 멤버 폭행 사실에 대해 폭로했다.
이석철 군은 "지난 2015년 지하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에서 문영일 PD로부터 야구방망이 등으로 엉덩이를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집에 가서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김창환 회장님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고 말하며 이를 방관했다"며 "상처를 치료시키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더이상 K-POP 신에서 아동학대 인권유린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러가지로 두렵지만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석철 군에 따르면 같은 그룹 멤버인 이승현 군은 5층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채 머리와 허벅지, 팔, 엉덩이 등을 몽둥이로 50여차례 맞았다. 이로 인해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는 피멍이 들었다. 또한 이은성 군은 몽둥이로 머리를 맞아 많은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석철 군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문영일 PD는 감금치상, 특수협박죄에 해당하게 된다. 감금 치상의 경우 상해죄보다 더 중하게 처벌받게 된다. 또한 단체나 다중에게 위력을 보이거나 무기로 폭행했을 경우 특수폭행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의 벌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