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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이 연일 공기업의 채용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채용비리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할 생활적폐지만 사실을 부풀리고 왜곡하고 침소봉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야당이 연일 공기업의 채용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야당 행태는 무조건 폭로하고 보자는 식"이라며 언론에 보도된 서울교통공사 전직 노조간부 아들의 특혜취업 폭로에 대해 전했다.
그는 "지난 18일 한국당의 폭로를 토대로 한 보수신문이 노조간부의 실명을 언급하며 대서특필했지만, 이 보도는 거짓이고 하루 만에 정정보도가 나왔다"면서 "마치 구조적이고 조직적인 권력형 채용비리가 있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책임지지 않는 것은 거짓선동과 정치공세"라며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는 비판은 악의적인 비난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일간 진행된 국정감사와 관련 "한국당은 막장국감의 진수를 보여줬다. 10일 동안 7번의 정회와 국감중지 9번, 떼쓰기 공세, 불법시위, 장외집회로 국감을 파행 일보직전으로 몰아갔다"며 "폭로와 비방, 야당의 몽니, 파행, 장외집회로 요약된다"고 야당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은) 국감장을 오로지 정치공세 무대로 악용하는 구태의연한 모습만 보였다. (이는) 작심하고 국감을 파행시키려는 것"이라며 "국감 후반전에 성과가 없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