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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스1 제공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등 채용비리 의혹에 관해 22일 "이번 사건의 수많은 청년 취업준비생의 노력을 거품으로 만든 적폐 중 적폐"라면서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함께) 오늘 중으로 국정조사 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오전 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원내대표 3명이 조찬회동 갖고 오늘 (오전) 10시 정론관에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같이 갖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그동안 적폐청산을 외쳤지만 이번 사건을 보듯 귀족노조의 적폐는 전혀 모른척하고 방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게 신적폐가 아니고 뭔가"라며 "사회 곳곳에 내재된 적폐를 감시하고 공정한, 공평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각종 기득권을 반드시 견제하고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에 대해 "저는 결국 할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국정조사 요구가 정쟁으로 흐르는 것을 우려하는 평화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평화당 의견을 충분히 잘 수렴해서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최저임금의 (인상) 효과 완화를 위해 나서지 않겠다면 바른미래당이 하겠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취소 또는 인상시기 7월1일로 연기 등 같은 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국회 차원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